단비펀드, 국내 첫 '저신용자 원금탕감형' P2P 대출상품 출시

입력 : 2016-04-14 오후 1:00:0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단비펀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금탕감형 P2P 대출상품인 ‘5678탕감대출’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5678탕감대출'은 매월 이자만을 상환하면 만기에 원금을 탕감해주는 신용대출 상품으로 5~8등급의 저신용자를 주 대상으로 하고 있다.
 
5678탕감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이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만기일에 상환해야 할 원금을 최대 100%까지 탕감 받을 수 있으며, 탕감 후 남은 원금만큼 다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P2P 대출서비스 단비펀드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단비대부의 정태복 상무는 “신용등급이 낮고 소득이 적은 사람이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사람에 비해 상환부담이 큰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출시한 상품이 5678탕감대출”이라며 “기존 신용대출 대비 대출한도는 높지만 월 상환부담이 적어 다중채무자가 부채를 통합 관리하는 데에 용이하며, 투자하는 입장에서도 기본 이자율이 높기 때문에 대출자가 안정적으로 상환하여 원금의 일부를 탕감해주더라도 충분히 합리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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