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LG전자(066570)가 어닝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차익매물 탓에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오전 9시33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0.93% 밀린 6만3700원을 기록중이다. 사흘만에 하락 전환으로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도가 확인되고 있는 상태다.
전날 LG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이 5052억원으로 전년대비 65.5%, 전분기 대비 44.8%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다.
다만 그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되며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주가가 강세를 나타낸데 따른 일시적 차익성 매물이 출회되고 있는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오는 2분기 실적 역시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지며 목표주가 상향이 줄을 잇고 있는 상태다.
#하이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2분기도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 5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송은정 연구원은 "2분기 G5 판매량이 300만대를 웃돌아 MC 부문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고사양 가전 브랜드가 북미와 서유럽뿐만 아니라 중화권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