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29일 코스피지수가 미 증시 반등에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닷새만에 상승전환했다.
삼성이미징(108070) 등 M&A관련주가 이틀째 고공행진중이다.
이날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14포인트(0.43%) 오른 1682.69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간밤에 미국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잇단 인수합병(M&A) 발표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나흘만에 반등했다.
여기에 최근 조정의 빌미가 됐던 외국인이 나흘만에 매수 전환 신호를 보내며 지수에 힘을 보태는 상황이었다.
이같은 긍정적인 신호를 반영하며 코스피지수도 전날보다 1.22% 오른 1695.94포인트로 장을 출발했다.
장초반 매수우위로 출발했던 외국인은 이내 다시 매도로 돌아섰다. 기관의 매물이 늘면서 상승폭은 둔화 조짐이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6억원, 기관은 227억원씩 순매도중이다.
개인만 347억원 매수우위로 저가매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218계약, 기관이 473계약씩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은 2768계약 매도 우위다.
매도우위로 출발했던 프로그램도 빠르게 매도폭을 줄이더니 결국 장 시작 15분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차익 267억원 순매수, 비차익 163억원 순매도로 전체적으로 103억원 매수우위다.
업종 가운데는 의료정밀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 중이다.
전날에 이어 통신업종이 장 초반부터 1% 넘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그 밖에 증권과 은행, 건설업종의 상승도 두드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