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9시20분 동국제강은 전날보다 2.07%(600원) 오른 2만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국제강은 전날 57억여원으로 자사주 20만주를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대우증권은 동국제강에 대해 9월 후판 출하량이 부진한 시장 여건에도 기대치를 뛰어넘었다며 하락하는 원 달러 환율과 함께 3분기 영업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승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후판 가격이 낮지 않고 조선사들의 수주 취소나 건조 연기 가능성이 여전한 가운데 이달 후판 출하량이 25만톤에 근접했다며 지난달보다 13.4% 늘어난 점이 주목할만 하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수출 비중이 7.5%에 불과해 주요 철강회사들 중 환율 하락에 따른 이익 증가가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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