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상승에 주목해야 한다”며 “수익구조가 취약한 유제품사업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기존 수익구조에서 제품 프리미엄화를 통해 실적 향상이 나타나고 브랜드 가치가 상승한 기업의 주가가 상승했던 사례를
농심(004370),
오뚜기(007310) 등에서 찾을 수 있다”며 “매일유업 또한 2014년 실적 부진을 딛고 2015~2016년 개선되는 가운데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인 ‘상하’, ‘바리스타’, ‘매일바이오’ 등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이는 매일유업의 기업가치 상승으로 연결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3860억원, 영업이익은 140.6% 늘어난 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