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10선 껑충..중국 수출입 호조에 34p 급등

입력 : 2016-04-14 오후 3:20:16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코스피가 중국의 3월 수출입 호조에 따른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로 2010선 위에서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75%, 34.61포인트 오른 2015.9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5524억, 기관은 1732억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819억 매도했다. 프로그램매수는 5633억 유입됐다. 4월 옵션만기이기도 했던 이날 콜 247.5는 지수 급등에 2680% 폭등했다. 
 
업종별 등락을 살펴보면 우선 증권업종은 지수 2000선 탈환에 따른 투심 개선에 5.02% 급등했다.
 
은행, 금융도 4% 넘게 올랐으며 철강금속, 보험, 통신, 운송장비, 기계, 화학은 오른 반면 의약품, 음식료, 섬유의복은 하락해 국제유가 상승과 중국의 원자재 수입량 증가라는 재료에 소비재와 산업재간 수익률 차가 극명한 하루였다. 
 
 
 
코스닥지수는 0.03포인트 내린 693.42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288억, 개인은 341억 매수한 반면 기관은 595억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 비금속, 통신서비스는 오른 반면 출판매체복제, 운송, 기술성장기업(바이오), 의료기기는 하락했다. 
 
시총 상위주내에선 셀트리온(068270), 코데즈컴바인, 파라다이스(034230)는 오른 반면 메디톡스(086900), CJ E&M(130960),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로엔(016170) 등은 내렸다. 
 
 
원달러는 10.90원 오른 1156.70에 마감했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자금유입기조와 2000선에서의 차익매물, 중국의 실물경기지표가 변수인 상황에서 코스피 2차 상승은 2060선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14일 오전 코스피가 2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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