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애플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아이폰 생산을 줄일 것이라고 일본 닛케이아시안리뷰가 부품 공급업체를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6S와 아이폰 6S플러스의 판매 부진으로 재고량 조절에 나섰다. 올해 1분기 아이폰 생산량을 이미 작년 동기 대비 30% 가량 줄였다. 올해 2분기 생산량 감소 계획도 일본 등지의 부품 제공업체에 통보했다.
애플은 지난달 출시한 아이폰 SE 모델의 생산도 크게 늘리지 않을 계획이다.
애플의 생산량 감소는 재팬디스플레이나 샤프, 도시바, 소니 같은 부품 제공업체들의 2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도는 전했다.
생산량 감소 소식이 전해진 후 미국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1.8% 가까이 급락하며 110 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