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포스코의 이익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30일 "
POSCO(005490)의 3분기 매출액 6조547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2% 늘고, 영업이익은 1조56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20%가 증가해 본격적인 이익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민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는 제품 평균판매단가가 전분기 대비 소폭하락함에도 불구하고(3분기 85만6000원, 2분기 87만5000원), 저가 원재료가 본격적으로 투입돼 월별 판매량이 8월부터 가동률 100% 수준인 250만톤까지 회복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포스코의 주가를 움직일 촉매로 하반기 이익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점과 동남아시아에서의 성공적인 해외 제철·원재료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것, 경쟁사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낮다(포스코 10.1배, 경쟁사 14배 수준)는 점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의 4분기 영업이익도 3분기보다 3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