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통신주 가운데 LG텔레콤이 가장 매력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NH투자증권은 30일 통신업종 투자매력도를 LG텔레콤(032640), LG데이콤(015940), LG파워콤(045820), SK텔레콤(017670), KT(030200), SK브로드밴드(033630) 순으로 평가했다.
LG텔레콤은 이동전화요금인하 방안이 사실상 확정돼 제반 악재가 해소된 측면이 강한 반면 3분기 실적 호전이 아직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요금인하를 비롯한 제반 악재에 대한 주가 반영이 이미 충분히 이루어졌다고 판단된다"며 "이동통신업체들을 중심으로 3분기 실적이 2분기대비 크게 호전되는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LG데이콤과 LG파워콤에 대해서도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합병 및 인터넷전화(VoIP) 사업부문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증폭될 전망이어서 양호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에 대해서 김 연구원은 "이동통신 요금인하 방안이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시간이 지나갈수록 3분기 실적 개선과 연말 배당 기대로 주가 상승세를 이어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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