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브라질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표결이 진행됨에 따라 탄핵을 찬성하는 표가 우세한 가운데 호세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노동당이 결국 이날 투표의 패배를 인정했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의 탄핵 표결이
진행중인 가운데 호세 귀마레스 하원 노동당
의장이 이날 탄핵 투표에 대한 패배를 인정
했다.사진/로이터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호세 귀마레스 하원 노동당 의장은 이날 치러진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안 표결에 대해 여당의 패배를 시인했다.
다만 그는 "우리는 상원에서도 이 싸움을 이어갈 것"이라며 계속해서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 반대를 지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안 개표 상황은 현재까지 총 400표가 진행됐으며 이 중 297표가 탄핵 찬성표로 집계됐다. 이날 투표는 전체 하원의원 513명 중 3분의2인 342명이 찬성하게 되면 탄핵안이 받아진 것으로 판단, 상원으로 넘어가게 된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