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대우건설이 KBR(Kellogg Brown & Root)사와 Shaw Group 등 미국의 엔지니어링 업체와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되는 10억달러 정도의 석유 관련 사업에 참여하기로 기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BR사는 석유화학 분야에서 핵심기술을 가진 곳으로 중동 지역에서 관련 업계 매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고, Shaw Group은 플랜트 설계와 구매 시장에서 연 70억달러 매출을 올리며, 지난해 ENR지가 설계부문 1위로 선정한 회사다.
대우건설은 KBR사와 유가회복으로 발주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중동 지역 석유화학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Shaw Group과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동의 플랜트 프로젝트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응수 대우건설 해외영업본부장 전무는 “두 회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과 대우건설의 해외 플랜트 시공경험이 결합돼 막대한 시너지 효과가 창출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