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천연가스에 투자하는 공모펀드가 국내 처음으로 출시된다.
유리자산운용은 천연가스 선물가격을 추종하는 인덱스와 연계한 파생결합증권과 천연가스 해외상장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유리 글로벌천연가스 증권투자신탁'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천연가스관련 상품은 주로 사모펀드형태로 출시됐었으나 공모펀드 형태로 출시된 것은 이번 '유리글로벌천연가스펀드'가 처음이다.
유리자산운용은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경기침체 및 재고증가로 작년 7월 고점 대비 현재 약 70% 수준 급락했으며, WTI와의 가격차이는 현재 23배 정도로 벌어졌다"며"향후 세계 경기회복으로 WTI의 가격상승이 지속되면 대체재인 천연가스로 수요가 이동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어 투자매력이 높다"고 밝혔다.
'유리 글로벌천연가스 증권투자신탁'은 해외자산에 투자함에 따라 환헤지를 수행하는 형태 및 환헤지에 노출되는 형태의 2가지 유형이 있으며 가입은 10월 1일부터 신한금융투자와 대우증권 전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