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녹십자엠에스(142280)에 대해 장비 판매가 완료되는 2018년부터는 시약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2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엠에스는 국내 1위의 혈액백 제조사로 안정적인 현금창출처를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 헌혈건수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3% 증가해 지난해 약 307만건을 기록했는데 성장성이 낮은 국내 헌혈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인 백혈구제거필터백 영업 강화와 수출 확대를 통한 성장 도모 전략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민영 연구원은 "지난 2013년부터 핵산증폭검사장비를 판매하면서 진단상품의 수익성이 하락하락, 시장 진입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오는 2017년까지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하지만 장비 판매가 완료되는 2018년부터는 관련 시약 매출만 안정적으로 연간 150~200억원씩 발생해 수익성 제고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