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은행권 부실채권을 처리할 민간 배드뱅크인 '연합자산관리 주식회사'가 1일 중구 서소문동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연합자산관리(주)는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농협중앙회 등 6개 은행이 총 1조5000억원(출자금 1조원, 대출금 5000억원)을 공동투자해 출범한 민간 배드뱅크다.
연합자산관리(주)는 상법 상의 주식회사로, 2014년까지 향후 5년간 5조원 가량의 금융권 부실 채권의 인수·관리·처분 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다.
대표이사로는 구조조정 전문가로 알려진 이성규 전 하나금융지주회사 부사장이 선임됐다.
감사에는 문일재 전 조달청 차장, 이사에는 이영모 전 국민은행 본부장과, 이기봉 신한은행 본부장이 선임됐고 사외이사로는 김진한 법무법인 대륙아주 집행대표변호사와 고승의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