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미래에셋증권(037620)은 연 7% 리자드 스텝다운(Step-down)형 ELS를 포함한 파생결합상품 7종을 총 700억원 규모로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리자드 ELS’는 발행 후 1년까지는 조기상환 조건이 충족되지 않더라도 손실발생 가능 구간인 녹인(Knock-In)을 터치하지 않았다면 2차 조기상환평가일에 수익의 절반을 지급하고 조기상환할 수 있는 상품이다. 도마뱀처럼 위기상황에서 꼬리를 자르고 ‘조기탈출’ 기회가 있다는 의미에서 영어로 도마뱀을 의미하는 ‘리자드(Lizard) ELS’라는 명칭이 붙었다. 지수의 추가하락 이전에 조기상환을 통해 위험관리가 가능하며, 조기상환 순연으로 인한 자금이 묶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미래에셋 제8796회 리자드 스텝다운형 ELS’는 KOSPI200지수, HSI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만기는 3년이다.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이상이면 연 7%의 수익을 지급한다.
하지만 2번째 조기상환평가일(12개월)까지 이 조건을 만족하지 못했을 경우라도 모든 기초자산이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2차 조기상환평가일에 원금과 함께 3.5%의 수익률로 조기상환 된다. 단,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80%미만이면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의 하락률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KOSPI200지수, S&P500지수, 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연 6.30%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 최소 청약금액은 100만원으로, 초과 청약 시 청약 경쟁률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 스마트폰 자산관리웹에서 확인하거나 미래에셋증권 영업점 또는 금융상품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미래에셋증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