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건전한 게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 '넷마블게임아카데미'를 시행한다.
넷마블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넷마블게임아카데미’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자문위원으로 참가하는 김양은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교수, 김대홍 서울예술대학교 디지털아트과 교수, 서진석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이 참가했다.
진로 탐색 및 게임 소통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넷마블게임아카데미는 게임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의 미래 비전을 설계하고 가족 내 건전한 게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넷마블이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이사장 허인정)와 함께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진로 탐색 프로그램은 게임 진로를 희망하는 중고생을 대상으로 7개월 간 게임 구성요소와 원리에 대해 교육하는 과정이다. 게임 산업에 대한 이해 과정과 제작 현장 방문 등을 통해 미래 비전 설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게임 소통 프로그램은 학부모와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이 함께 건전한 여가로서 게임이 가지는 가치를 이해하고 선용 방법을 배우는 가족 공감 교육이다.
1기로 참가하는 학생들은 스토리, 일러스트, 사운드 등 게임의 구성 요소에 대해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게임인으로서 첫 걸음을 내딛기 위한 준비 과정을 거치게 된다.
넷마블은 “최근 게임업계에 종사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의 관심과 문의가 높아짐에 따라 진로에 대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넷마블게임아카데미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게임 진로에 관심이 있는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총 80명의 참가 학생을 선발했다. 참가 학생들은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말 직접 만든 게임 작품을 미디어아트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전시회를 통해 외부에 선보일 계획이다.
발대식에 참가한 청소년 대표 김민식 학생(15세)은 “게임과 관련된 직업을 갖고 싶다는 꿈을 막연히 품고 고민하던 중 넷마블게임아카데미가 있어 신청하게 됐다”며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향후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게임을 만드는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넷마블이 올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게임아카데미'를 시행한다. 22일 열린 발대식. 사진/넷마블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