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이자 세계 3위의 스마트폰 판매회사 화웨이가 올해 스마트폰 판매 목표를 대폭 늘린다.
일본 닛케이신문은 화웨이가 올해 스마트폰 판매 목표를 작년보다 30% 늘어난 1억4000만대로 정했다고 23일 보도했다.
화웨이는 이미 중국 시장에서 중고급 기종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며 삼성전자 점유율을 빼앗고 있다.
올해는 가격대가 40만~100만원 정도인 중고급형 스마트폰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다.
화웨이는 스마트폰 사업 확장을 위해 20억 달러(한화 약 22조2700억원) 규모의 10년물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리서치회사 ID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화웨이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8.1%로 삼성 21%, 애플 19%에 이어 3위였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