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여성들의 절반이 갱년기 증상에 대한 치료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동국제약(086450)은 올해초 시장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성인(25~64세)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응답 여성의 약 절반(50.4%)이 '갱년기 증상을 치료해야 한다'고 답했다. 2014년 조사결과인 48.8%에 비해 1.6%p 상승했다. 갱년기 증상을 묻는 질문에 '안면홍조'(89.5%), '이상 체온 변화'(65.4%), '발한'(45.1%), '우울증 및 짜증'(39.8%) 순으로 답했다.
갱년기 증상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일반의약품을 활용한다'는 응답이 70.2%를 기록했다. 2014년 64.8%에 비해 상승했다. 일반의약품을 복용하는 이유로는 '전문성과 신뢰성'(42.1%)을 우선으로 꼽았다. 향후 갱년기 치료제 중 '훼라민큐'(34.2%)를 구입하려는 의향이 가장 많았다. 또한 훼라민큐 복용자의 65.2%가 제품을 재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여성 갱년기 증상을 소홀히 관리할 경우 골다공증,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초기부터 갱년기 치료제를 신중하게 선택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훼라민큐는 생약성분의 여성갱년기 치료제이다. 호르몬제제와 달리 부작용이 거의 없으면서도 안면홍조·발한 등의 신체적 증상과 우울·짜증·불면증 등 심리적 증상 개선에서 동등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