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GS건설(006360)은 27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2조6391억원, 영업이익 291억원, 세전이익 133억원, 신규수주 3조9974억원의 2016년도 1분기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5.5% 늘어나 8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신규수주도 2배 가까이 늘어(+98.1%)났다.
매출 성장세는 분양물량 착공에 따른 주택·건축 부문의 선전이 이끌었다. 주택·건축 부문 매출은 9391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52.7% 증가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매출(1조4217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53.9%이며 국내 매출은 46.1%다.
신규수주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세계 최대 규모의 차량기지인 T301프로젝트(1조7290억원)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034220) 공장(4720억원) 등 인프라, 건축 부문이 견인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브랜드 파워를 갖춘 주택 부문에서도 '킨텍스 원시티(4100억원)', '은평 스카이뷰 자이(2150억원)' 등 자체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수주에 기여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이 매출과 신규수주, 이익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사진/뉴스토마토 DB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