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부방에서 공시한 주요사항보고서에 따르면 합병법인 부방과 피합병법인 부산방직의 합병 비율은 1대 1.3832512이다. 합병 완료 시 합병법인의 최대주주 변경은 없으며, 오는 6월28일 주주총회를 거쳐 8월1일을 기일로 합병이 완료된다. 신주 상장은 8월18일이다.
부방은 지난해 8월 쿠첸을 분할하고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선포했으며, 유통·전자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부방유통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부방은 이번 합병을 통해 그룹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 완료 및 경영시스템의 선진화를 추구해 그룹 내의 비효율적인 요인을 최소화한다는 목표다. 더불어 지배구조의 개선과 효율성을 증대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 기업가치 및 주주이익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부방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경영합리화를 추구해 그룹 내의 비효율적인 요인을 최소화하고 지배구조의 투명성 및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며 "부방은 각 자회사의 특성을 살려 성장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