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조선관련 계열사 임원의 25% 가량을 감축하는 상반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전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임원부터 대폭 감축해 회사 생존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실제 이번 인사에서는 신규 임원 선임을 한 명도 하지 않았다. 평소 상반기 임원인사가 7월 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시기가 앞당겨졌다.
경영지원부 소속의 안전환경부문을 안전경영실로 개편하고 책임급을 사장급으로 격상시켰다. 신임 안전경영실장에는 김환구 부사장을 승진 발령했다. 소폭 승진인사도 함께 실시했다. 현대중공업 박승용 상무 등 7명이 전무로, 김형관 상무보 등 11명이 상무로 각각 승진했다.
다음은 이날 임원인사 명단이다.
<승진>
◇사장
▲김환구
◇전무
▲박승용▲최병호▲최홍철▲안광헌▲조용운▲김근안▲김헌성
◇상무
▲김형관▲박희규▲김명석▲민경태▲김태진▲정석환▲서유성▲이창호▲김재련
◇상무보
▲김형관▲박희규▲김명석▲민경태▲김태진▲정석환▲서유성▲이창호▲김재현(현대중공업)
▲홍승헌▲고진영(현대미포조선)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