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기업은행(024110)은 빅데이터와 핀테크를 활용해 무방문·무서류·무담보 신용대출 상품인 'i-ONE 직장인명함대출'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개인신용등급(CB)은 7등급 이하, 현 직장에서 6개월 이상 근무 중인 직장인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대출 한도는 신용등급별로 최대 10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다. 대출금리는 28일 현재 3.22~8.79% 수준이다.
대출 신청 방법은 기업은행 모바일 앱인 '헬로 i-ONE'에서 본인 명의 스마트폰으로 명함을 촬영하면 된다.
대출자에게는 중도상환해약금을 전액 면제된다. 연체없이 분할상환하는 고객에게는 매년 0.1%p씩 최대 0.2%p의 금리가 감면된다.
특히 기업은행은 이 상품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와 모바일 스크래핑(모바일 환경에서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 기술을 활용했다. 해당 기술은 현재 '핀테크 드림 랩' 등으로 통해 당행과 협력하고 있는 핀테크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빅데이터와 핀테크를 활용한 비대면 대출상품"이라며 "신용등급 7등급 고객도 한 자리 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중금리대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기업은행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