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프랜차이즈 박람회가 하반기 개최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오는 8월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최되는 '제37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는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와 사업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 교류의 장이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공정거래위원회·식품의약품안전처·특허청이 후원 예정이고,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한다.
무엇보다 이번 박람회는 최근 대기업에서 진행되는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퇴직인력과 은퇴예정자들이 시장에 대거 유입됨에 따라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관망되고 있다. 특히 직장인·주부·업종전환자 등 창업 예정자들에게 창업 트렌드와 소비패턴, 유망 프랜차이즈 업종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와 프랜차이즈 관련 업체를 모집하는 이번 박람회는 박람회 부스가 358개로 한정되며, 참가부스 위치는 선착순으로 선정된다.
협회는 박람회 부스 참가 기업 모집을 위해 다음달 3일부터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10일부터는 비회원사 기업에게도 참가 신청을 받아 선착순 마감한다. 부스 위치 선점에 대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신청접수를 받는다.
민재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사업기획팀 차장은 "온라인 참가 신청 순서대로 부스 위치를 기업이 원하는 곳으로 배정받을 수 있다"며 "관람객과의 접근성이 높은 위치를 원하거나 특정 부스 형태가 필요한 곳들은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