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중견사들의 5월 주택공급물량이 지난해 보다 크게 늘어난 2만1000여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경기도에서 전체의 68%에 달하는 1만4000여가구가 집중됐다.
중견주택업체들의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5월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31개사 35개 사업장에서 2만1063가구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3607가구)과 비교해 7456가구, 55%나 늘어난 것이다. 다만, 전달(2만2694가구)보다는 7% 정도 줄었다.
특히, 수도권이 지난해(5352가구)보다 179%나 늘어난 1만4910가구가 다음달 한꺼번에 쏟아질 예정이다. 지방은 8255가구에서 6153가구로 오히려 줄어들 전망이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4322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 1946가구, 경북 1749가구, 충북 1227가구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중견사들의 5월 주택공급물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2만1000여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대한주택건설협회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