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삼성증권이 6일 개인투자자들이 중국(심천, 상해)과 홍콩 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을 HTS(홈트레이딩서비스)로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에 따라 해당 국가의 주식을 거래하려는 고객은 삼성증권 지점에서 해외주식 매매 전용계좌를 개설하고 원화로 결제금액을 입금한 후 해당국가의 주식거래 시간에 삼성증권 HTS인 Fn Pro Max를 통해 실시간 거래하면 된다.
특히 삼성증권의 해외 주식거래 서비스는 주식거래시 투자자들이 직접 수작업으로 해야 했던 환전 업무를 HTS내에서 자동 처리하도록 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제고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올해 들어 아시아를 중심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향후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가 세계 경제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투자자들이 이들 국가에 대한 주식 직접투자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서비스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서비스 오픈을 계기로 향후 해외주식 HTS 거래 대상을 내년 초 중 미국 시장까지 확대 하고 2012년까지 일본, 싱가폴, 영국, 독일 등 총 7개국의 선진 증권 시장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그 동안 전화를 통해 홍콩, 미국, 일본 등 6개 국가의 해외 주식거래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 HTS 서비스 도입으로 해외 직접투자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