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맏딸 하버드 간다…갭이어 1년 이후

입력 : 2016-05-02 오전 1:24:44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장녀 말리아 오바마가 하버드 대학에 진학한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말리아가 하버드 대학에 입학한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워싱턴의 유명 사립고등학교인 '시드웰 프렌즈 스쿨'에 다니고 있는 말리아는 하버드 입학 전 1년간의 갭이어를 가질 예정이다. 갭이어란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대학에 입학하는 대신 다양한 경험을 쌓는 활동을 말한다. 
 
이에 따라 말리아는 2017년 가을 학기에 하버드에 입학하게 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장녀 말리아 오바마. 사진/로이터
 
말리아가 어느 대학에 진학할 것인지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 2014년에는 스탠포드대학교 셔츠를 입고 자전거를 타는 사진이 공개돼 스탠포드 입학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이후 말리아가 지난해 말부터 하버드, 예일, 프린스톤, 컬럼비아 등 아이비리그 주요 대학 캠퍼스 투어를 진행하면서 말리아의 대학 입학은 다시금 화제가 됐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콜롬비아 대학교를 나왔으며 영부인 미셀 오바마는 프린스톤 대학교를 졸업했다. 두사람은 모두 하버드 로스쿨 출신이기도 하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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