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브라질 조선업이 심각한 불황에 시달리고 있다. 일거리가 없어진 노동자 수만명이 직장을 잃었다.
1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 오 글로부(O Globo)에 따르면 2014년 말부터 올해 2월까지 브라질 조선산업협회(SINAVAL)에 소속된 노동자수가 8만2472명에서 3만7747명으로 4만5000명 가량 급감했다.
브라질 조선업은 경기 침체와 국영에너지기업 페트로브라스 정경유착 스캔들 등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회사 마다 구조조정으로 수천명의 직원들이 해고되고 있다.
페트로브라스는 브라질 심해유전개발 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심해 유전 개발을 위한 장비 제조를 조선산업이 맡고 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