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9시 현재 쌍용양회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3.81%) 떨어진 2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쌍용양회는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열어 시설자금(1500억원)과 운영자금(2490억원) 조달을 위해 399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선일
대신증권(003540)연구원은 "유상증자로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는 크게 변하지 않는다. 주식 수가 늘어나는 만큼 현금이 들어와 순자산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또 "유상증자로 조달할 시설자금 중 1143억원은 폐열발전설비 건설에 투입한다"며 "조달된 자금을 활용해 주식수 증가를 상쇄하고도 남는 이익을 창출한다면 유상증자로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