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삼성건설, 최근 5년 턴키공사수주 ‘최고’

입력 : 2009-10-06 오후 4:06:30
[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최근 5년간 턴키 발주로 건설공사를 가장 많이 수주한 건설업체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국토해양위 정희수 한나라당 의원이 국토해양부로부터 받은 5년간(2004년~2008년) 턴키공사 수주 실적 자료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25건 5조522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해 건설업계 가운데 수주 규모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건설업계에서 유일한 5조원대 건설수주다.
 
같은 기간 현대건설은 37건 4조6755억원 규모의 수주를 해 2위를 차지했고, 대우건설은 45건 4조5977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GS건설은 44건 4조277억원으로 4위, 대림산업은 3조6398억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태영건설이 28건 2조2226억원으로 6위를 기록했고 동부건설(1조1673억원), 포스코건설(1조6303억원), 금호산업(1조2659억원), SK건설(1조585억원) 등이 1조원 이상 수주를 따 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 5년간 턴키 수주 실적이 좋았던 것은 지난해 초 3840억원 규모의 안양 덕천 주택재개발사업을 비롯해 학생중앙군사학교 이전 사업, 용산지구 차량검수시설 이전사업, 첫마을 아파트 건설공사 3공구 등 지분액만 1000억원이 넘는 큼직한 공사를 잇달아 수주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연도별 턴키수주 1위 업체는 2005년 현대건설(1조1335억원), 2006년 GS건설(1조3980억원), 2007년 현대건설(1조127억원), 2008년 대림산업(1조5258억원)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최진만 기자 man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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