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5만9465대, 해외시장에서 35만3161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총 41만2626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005380)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7% 감소한 5만9465대를 판매했다.

승용차에서는 쏘나타가 8057대로 내수 판매를 이끌었으며,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5%가 증가한 1309대가 판매됐다.

이어 아반떼 7658대, 그랜저 5165대(하이브리드 1233대 포함), 엑센트 1351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총 2만3545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DH제네시스가 3423대, EQ900가 2986대 판매되는 등 총 6409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RV는 싼타페가 6518대, 투싼 5744대, 맥스크루즈 1000대 등 총 1만3262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국내공장 근무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판매가 전년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해외시장에서도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한 35만3161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장 둔화,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어려운 시장상황이 지속되고, 이에 따라 업체간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