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롯데하이마트는 3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본부에서 김남호 롯데하이마트 모바일부문장과 이규성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손가정 결연 아동들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했다.
이 날 준비된 선물은 1000만원 상당의 노트북과 공기청정기다. 롯데하이마트 측이 결연 아동들로부터 받고 싶은 선물을 미리 조사한 결과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미세먼지로 인해 특히 취약해질 수 있는 아동들의 건강 등을 고려해 준비했다.
롯데하이마트는 2006년부터 '행복3대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부모 세대가 없는 조손가정 아동과 결연을 맺고, 조부모와 손자·손녀 사이에서 부모 역할을 해주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매월 전 임직원이 급여의 0.5%를 기부해 기부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현재 500여명의 아동과 인연을 맺고 있다. 2010년부터는 매년 중·고교에 진학하는 결연학생들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법적 성인이 되면서 결연이 종료되는 80여명에게 사회진출 격려 선물로 태블릿PC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남호 롯데하이마트 모바일부문장은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꿈을 키워나가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롯데하이마트는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조손가정 아동 외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지역사회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롯데하이마트 창립 16주년을 맞아 전 매장이 참여하는 '전국 릴레이 봉사활동'을 가졌다. 롯데하이마트 임직원으로 구성된 '롯데하이마트 샤롯데봉사단'은 전국 22개 장애원을 찾아 장애인들의 식사, 나들이, 목욕 등을 돕는 한편 TV, 냉장고, 세탁기 등 80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기증했다.
김남호 롯데하이마트 모바일부문장(왼쪽)과 이규성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회장(오른쪽)이 3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본부에서 어린이날 맞이 조손가정 결연아동 선물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