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국제 유가가 과잉 공급 우려와 달러 강세 등의 이유로 급락했다.
3일(현지시간) 오후 2시26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35달러(3.02%) 내린 배럴당 43.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0.85달러(1.85%) 떨어진 배럴당 44.98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이라크는 4월 남부지역 원유 수출이 하루 336만4000배럴로 3월의 328만6000배럴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지난달 원유 생산은 하루 1015만배럴이었으나 하루 1050만배럴로 늘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달러화 강세도 상품시장의 매력을 줄였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27% 오른 92.88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