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9.8% 증가한 534억원, 영업이익은 77.9% 늘어난 70억원을 기록했는데, 기수주된 장비 공급과 주요고객사의 공정전환 투자에 따른 반도체부문 호조 등으로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실적은 반도체향 장비 공급 호조 속에서 디스플레이향 장비 신규 수주, 해외업체향 장비 수주 등으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6.2% 증가한 620억원, 영업이익은 68.4% 늘어난 1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디스플레이향 신규수주 시점에 따라 실적의 업사이드 요인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올해 하반기에는 주요 고객사의 미세공정전환 지속, 3D NAND 투자와 디스플레이업체들의 OLED 투자 확대 등으로 실적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5% 증가한 2310억원, 영업이익은 134.4% 늘어난 358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