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한국타이어(161390)는 닛산의 북미 시장용 픽업트럭 '프론티어'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닛산 프론티어에 장착되는 타이어는 '다이나프로 AT-M'과 '다이나 프로 HT'다. 다이나프로 AT-M은 거친 패턴 디자인과 험한 노면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블록 구조가 특징이다. 다이나프로 HT는 편안하고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타이어 표면에 접지력을 높여 연비 향상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한국타이어가 북미 수출용 닛산 프론티어에 공급하는 다이나프로 AT-M 타이어. 사진/한국타이어
북미 자동차 시장에서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각각 약 14%와 1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연 10%가 넘는 고속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닛산 픽업트럭 향 타이어 공급이 북미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기여하길 기대하는 분위기다.
현재 한국타이어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포드 F150 모델과 토요타의 올 뉴 타코마, 프리미엄 SUV 링컨 MKX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는 "일본계 업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는 북미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타이어 기술 개발을 통하여 프리미엄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