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한영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기획부대표에 이훈 당선자, 법률부대표에 백혜련·송기헌 당선자 등을 임명하는 내용의 원내부대표단 인선을 발표했다.
더민주 우상호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역과 각 세력과의 소통 여부를 고려했다"며 "유력 대선후보들과 교감이 될 수 있는 분도 포함했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김병욱·박정·유동수·안호영·문미옥·오영훈·최인호·강병원 당선자도 부대표에 임명됐다.
우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정진석·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를 향해 "20대 국회 원 구성을 위한 원내대표 간 협상을 이번 주부터 시작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법에 정해진 시한을 지켜서 5월 중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하고 6월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상을 서두르자"며 "각 당이 얻고자 하는 계산이 있겠지만 법을 지키는 20대 국회가 되어야 한다"는 말로 제안 취지를 밝혔다.
더민주는 초선의원 워크숍을 오는 10일 국회에서 열 예정이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상임위 안내와 함께 초선의원이 가져야 할 기본자세와 수칙, 20대 국회를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치와 철학을 다루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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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8일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부대표단 인선 발표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