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기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CJ ROKIN(중국 물류회사)의 영향으로 택배 처리량이 시장 증가율을 크게 상회했다”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가을 인수한 CJ ROKIN(중국 물류회사)이 연결기준 실적에 첫 반영됐으며 1분기 영업이익의 7.5%를 차지했다”라며 “1분기 택배처리량이 23.2%나 늘어나며 전체 시장 증가율(13.8%)을 크게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시장 증가율(13.8%) 대비 높은 성장을 한 회사는 토요일 배송을 다시 시작한 우체국택배와 CJ대한통운뿐이며 사실상 CJ대한통운이 독주한 셈”이라며 “CJ대한통운의 시장지배력이 빠르게 높아지는 만큼 운신 폭도 넓어져 향후 다양한 전략을 구사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기영 기자 parkgiyoung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