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진기자] 서울대학교병원은 최근 최신 방사선 감마나이프 수술장비인 '아이콘'(Icon)을 도입,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감마나이프는 방사선의 일종인 감마선을 이용해 뇌종양 등 뇌질환을 치료하는 장비다. 수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수술 전 환자의 머리를 나사로 고정해야 했던 기존 장비 대신 안면마스크로 환자의 머리를 고정하는 최신형이다.
감마나이프 내 장착된 컴퓨터 촬영 단층 장치(CT)와 자기공명영상 촬영장치(MRI)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수술 부위를 확인하면서 필요한 곳에만 정확하게 방사선을 쪼일 수 있도록 했다고 병원은 설명했다.
김동규 서울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장은 "아이콘 도입으로 감마나이프 수술의 치료 성적과 환자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우진 기자 kiy803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