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포스코가 태국 철강업체 타이녹스 인수를 추진중이라는 소식에 상승세다.
포스코는 8일 9시25분 현재 전날보다 0.52%(3000원)오른 48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앞서 포스코는 3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김현태 현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STS 생산능력은 200만톤인데 반해 STS냉연 생산 능력은 70만톤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 STS냉연을 생산하는 업체인 타이녹스 인수를 통해 부족한 STS냉연 설비능력을 확장시킬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타이녹스는 생산능력 30만톤의 동남아시아 최대 STS 업체로 유럽 등 해외로 40% 가량의 물량을 수출하고 있어 향후 판매 거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이미 타이녹스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로 이번에 나머지 85% 지분 인수를 가정하면 인수가격은 3076억원~4470억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7월 STS냉연 업체인 대한ST와 베트남 스테인리스스틸을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