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LIG투자증권은 10일
누리텔레콤(040160)에 대해 AMI(지능형 검침 인프라) 해외 신규수주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제시했다.
김인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800억원 규모의 노르웨이 프로젝트에 이어 올해도 4월 가나를 시작으로 AMI의 해외 신규수주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미 수주잔고는 1023억원 규모로 향후 3년간 신규수주 없이도 성장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가능성 있는 신규 수주는 가나, 케냐, 이집트 등 아프리카 지역과 아이티,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등에서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현재 시장은 성장초기 단계로 선진국에서는 스마트 시티 관련, 개발도상국과 후진국에서는 도전 등의 문제해결을 위해 AMI 시스템 도입을 시작했다”며 “세계적으로 AMI 시스템 부분에 수주경력이 있는 기업이 10여개 내외로 파악되고 있어 향후 시장성장 시 누리텔레콤의 수혜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