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의 마지막 단계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SB8'의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
SB8는 로슈의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다. 아바스틴은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등에 처방되며 2014년 기준 전세계에서 7조3000억의 매출을 올린 대형약물이다. 국내선 지난해 500억원대가 팔렸다.
이번 임상 3상은 전이성 또는 재발성 비편평상피세포성 비소세포 폐암이 있는 시험 대상자에게 실시된다. 아바스틴과 유효성, 안전성을 비교하는 방식이다. 임상실시 기관은 삼성서울병원 등 9개 병원이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