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교보증권은 심텍(222800)에 대해 2분기 연속 컨센서스에 부합하면서 실적추정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1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500원은 유지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978억원과 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7%, 103% 증가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으로 전 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김갑호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5.8배 수준에 불과하는데 이는 실적 추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됐던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2분기 연속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불확실성과 낮은 주가 멀티플이 실적 릴리즈와 함께 걷혀 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184억원과 4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3%, 40.3% 증가할 것"이라며 "상반기 대비 하반기 영업이익이 2배 가량 높았던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