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LG전자(066570)가 먼지 흡입과 물걸레질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코드제로 핸디스틱 터보 물걸레' 무선 청소기를 출시했다고 11일 전했다.

 

'코드제로 핸디스틱 터보 물걸레'는 핸디형과 스틱형을 결합한 핸디스틱 무선 청소기에 물걸레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지난 2014년 9월 출시 이후 월 평균 1만대 이상 팔리며 빠른 속도로 유선 청소기를 대체하고 있는 '코드제로 핸디스틱'의 후속 작품이다. 출하가는 42만9000원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청소기 흡입구가 강력한 힘으로 먼지를 흡입하면, 흡입구 바로 뒤에서 물걸레 키트가 미세먼지까지 깨끗하게 닦아준다는 점. 물걸레 키트는 걸레에 물을 자동으로 공급해 청소하는 내내 걸레를 촉촉하게 해준다. 바닥이 미끄럽지 않도록 걸레에 물이 과하게 공급되지 않도록 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물걸레 키트 물통 용량은 200cc. 물을 가득 채우면 약 105㎡(약 32평) 공간을 거뜬하게 닦을 수 있다. 원터치 방식으로 탈부착이 간편하고 키트와 연결된 보조걸레로 찌든 얼룩도 쉽게 지울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흡입력을 높이면서도 유해먼지는 발생시키지 않는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적용했다. 스마트 인버터 모터는 1분에 약 2만7000번 회전하면서 기존 '코드제로 핸디스틱' 대비 흡입력을 2배 향상시켰다. 모터의 회전축과 본체가 마찰하는 방식을 사용하지 않아 일반 모터보다 수명이 3배 이상 길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 겸 사장은 “사용하기 쉽고 흡입력이뛰어난 코드제로로 국내 무선 청소기 시장에서 선두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