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우량 중소·중견기업 200여곳이 참여한 취업박람회가 11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했다.
국민은행과 부산시는 이날부터 이틀간 '2016 KB굿잡 부산광역권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1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는 국민은행과 부산시 협력기관이 선정한 우량 중소·중견기업과 동반성장위원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의 공동 주관기관들이 추천한 200여개의 기업이 참여했다.
박람회에서는 미래의 직업을 체험하고 진로를 상담·설계하는 직업정보관, 취업 방법 및 정보를 제공하는 컨설팅관이 운영된다.
또 직업선호도 및 직무능력 적성검사, 취업 정보제공 세미나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윤종규
KB금융(105560) 회장 겸 국민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윤 회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도 KB금융은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병수 부산시장도 "부산에서 KB굿잡 취업박람회가 열리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며 "구직자들의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다.
국민은행은 개막식 사전행사에서 동반성장위원회가 중소기업 성장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 기관은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동반성장펀드 조성 확대와 상생결제시스템 활성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각종 컨설팅 및 분쟁조정 지원, 법률자문 등 비금융 서비스를 양 기관 추천 중소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취업박람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 중 선착순 300명에게는 면접지원금 1만원 쿠폰을 지급된다.
◇11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16 KB굿잡 부산광역권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현장면접을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