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혼조세…일본·중국, 강보합권 마감

입력 : 2016-05-11 오후 4:47:31
[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11일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아시아증시는 지수 흐름에 영향을 줄 만한 큰 재료가 없었던 가운데 일본과 중국증시가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만증시는 반락했고 홍콩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5월11일 일본 닛케이225지수 추이 (자료=인
베스팅 닷컴)
이날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 대비 13.82엔(0.08%) 오른 1만6579.01엔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토픽스지수는 전일보다 0.60엔(0.04%) 하락한 1334.30엔을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 증시는 강보합권에서 마감하며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소프트뱅크와 스크린홀딩스 등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 소프트뱅크는 1.9%, 스크린홀딩스는 4.9%나 올랐다. 소셜네트워킹서비스업체인 믹시도 자사주를 300만주 매입하기 위해 100억엔을 투자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11.9% 치솟았다.
 
다만 이날 달러·엔 환율이 하락한(엔화 강세) 탓에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이는 수출주에 대한 우려를 키워 토픽스지수는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 정각 기준 도쿄 외환거래소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달러당 0.33엔(0.30%) 내린(엔화 강세) 108.77엔에 거래중이다. 이에 니콘(1.09%)과 샤프(0.75%), 도요타자동차(0.76%) 등의 수출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4.45포인트(0.16%) 오른 2837.04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50% 상승한 3082.81을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급락했던 중국 증시가 소비재주와 헬스케어주들의 상승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광명유업(5.82%)과 중경맥주(2.83%), 청도맥주(2.22%) 등의 소비재주가 강세를 보였고 북경쌍학제약(1.80%)과 화해제약(1.60%) 등의 헬스케어주도 올랐다.
 
반면 대만 증시는 하루 만에 반락했다.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20.73포인트(0.25%) 밀린 8135.56에 거래를 마감했다.
 
캐쳐테크와 미디어텍이 각각 2.78%, 1.96% 내렸고 시가총액 2위 기업인 혼하이정밀도 1.07% 하락했다.
 
홍콩증시도 내림세다.
 
항셍종합지수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4.31포인트(0.71%) 하락한 2만98.37을 지나고 있다.
 
왕왕차이나가 2.97% 큰 폭으로 밀리는 중이고 항융부동산도 2.22% 하락중이다. 이 밖에 동아은행(2.11%)과 AIA그룹(1.91%), 중국평안보험(1.73%)등의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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