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LG전자(066570)가 최근 출시한 울트라HD 모니터가 독일, 미국, 영국 등 해외기관으로부터 생생한 화질을 인정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초고화질 모니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독일 TUV 라인란트, 미국 UL, 영국 인터텍 등 세계 유수의 인증기관들이 LG 울트라HD 모니터 화질을 검증했다. 이번 검증에는 초고해상도의 울트라HD 화질, sRGB 99% 이상의 높은 색 정확도, IPS패널의 넓은 시야각 등 핵심적 화질 요소들이 포함됐다.
모델이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세계적 인증기관들로부터 화질을 인정 받은 LG 울트라HD 모니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 울트라HD 모니터는 세계 최초로 USB 타입-C 단자를 적용했다. 사용자가 이 단자로 모니터와 노트북을 연결하면 울트라HD 해상도의 영상이나 사진 등을 보면서 별도 충전기 없이 노트북도 충전할 수 있다. 또 색상을 보정할 수 있는 캘리브레이션 기능도 탑재해 사용자가 제품을 오래 사용하더라도 새 제품처럼 색상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LG전자는 세계 최고의 화질 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초고화질 모니터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강화코자 한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약 70만대 규모였던 세계 울트라HD 모니터 시장이 올해 3배 이상 늘어난 2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장익환 LG전자 모니터·PC BD 담당은 "영화부터 게임까지 초고화질 콘텐츠가 크게 늘고 있다"며 "세계적인 인증기관도 인정한 화질 기술을 바탕으로 울트라HD 모니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