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코스피지수가 무난한 옵션만기일을 지나면서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9p(0.09%) 하락한 1978.31을 기록했다. 뉴욕증시가 급락 마감한 것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1970까지 밀렸지만 외국인이 장 막판 매수로 전환한 점이 지수 낙폭을 줄이는데 일조했다.
사진/뉴시스
외국인은 사흘 연속 매수 우위로 140억원의 사자세를 나타냈고 개인도 106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만이 1565억원 팔자 우위로 마감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장 막판 비차익거래에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것이 특징으로 비차익거래에서 447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것을 포함, 전체적으로 217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하락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섬유의복(0.85%), 증권(0.76%), 전기전자(0.64%), 은행(0.63%), 운송장비(0.61%), 금융(0.57%) 업종 순으로 밀렸다. 반면 비금속광물(1.58%), 음식료품(1.19%), 기계(1.04%), 의약품(0.9%), 화학(0.84%) 업종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연중 최고치까지 올라서며 전날보다 1.10p(0.16%) 오른 705.04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239억원 어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과 개인은 84억원, 126억원 매도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원 내린 1162.6원에 마감했다.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