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성신양회를 필두로 시멘트 제조업체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멘트 업황이 바닥을 지나 개선될 것이란 증권사의 전망때문이다.
9일 오전 9시45분 현재
성신양회(004980)는 전날보다 390원(5.06%) 오른 8080원을 기록중이다. 노무라창구에서도 8860주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시멘트업종에 대해 단가와 원가요인 개선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하고, 시멘트 매출비중이 높은 성신양회와 재무구조가 우수한 한일시멘트를 추천했다.
정일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 시멘트 산업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시멘트 단가와 유연탄 가격은 올해 상반기 최악의 상황에서 다소 숨통이 트이고 있다"며 "건설경기의 회복과 맞물리며 내년 이후 시멘트 출하량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