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용평리조트(대표이사 정창주)는 지난 10일과 11일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7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총 공모금액은 약 936억원이며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3546억원 수준이다.
용평리조트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한 올림픽빌리지 건설과 용평콘도 재건축 등을 추진하고, 고수익 프리미엄 콘도 개발과 분양을 적극화 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용평리조트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특히,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들은 공모가 밴드 내에서 컨센서스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기관투자자들이 실제 수요에 맞춰 수요예측에 참여하였으며 총 참여건수는 188건, 단순 경쟁률은 28.14대 1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정창주 용평리조트 대표는 "이번 수요예측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투자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시장 친화적인 공모가를 확정했으며 상장 후 우수한 실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이익을 공유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용평리조트는 오는 17일과 18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국내 리조트 업계 최초로 오는 27일 유가증권 시장에 입성 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의 대표 주관은 미래에셋대우, 공동 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