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한양하이타오(064090)는 1분기 2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간 순손실액은 23억원이다. 다만, 손실은 전분기와 비교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하이타오의 영업손실과 순손실 규모는 지난해 4분기 대비 37.7%, 50.5%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4.% 늘어난 11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4분기부터 매출로 인식되기 시작한 유통사업부문이 8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3.9%를 차지했다.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이 지속된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는 주식매수선택권의 주식보상비용과 글로벌 경기 불황에 따른 전자사업부의 매출 부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중국 웨이하이시 한국상품교역센터와의 협약 이후 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새로운 유통망을 통한 매출이 수익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