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기영기자] 현대증권은 17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주력 제품의 판권 회수로 매출액은 선방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부진했다”고 평가하며 매수의견은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주력 제품이던 글리아티린, 자누비아, 자누메트, 바이토린 등 총 6품목의 판권 회수로 부진한 매출액이 예상됐다”라며 “하지만 기존 제품과 LG생명과학에서 도입한 제미글로(당뇨치료제)의 호조세로 외형은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의 하락은 R&D 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현 시점에서는 올 연말 미국 허가 신청이 예상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가장 기대되는 파이프라인”이라고 전했다.
박기영 기자 parkgiyoung6@etomato.com